2024. 7. 11. 09:53ㆍ뭉개구름
"시프트업, 오늘 코스피 상장! 첫날 주가 흐름에 이목 집중"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3조 원 돌파**
**상장 후 주가 전망과 시장의 기대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시프트업이 오늘 코스피에 입성합니다. 시가총액 3조 원을 웃도는 기대주인 만큼 상장 첫날 주가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입니다. 시프트업의 공모가는 6만 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4815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게임사 가운데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네 번째 규모입니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인기 작품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올해 2월 글로벌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액 1686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상장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총 공모주식수 725만 주 중 75%에 해당하는 543만 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164곳의 기관이 참여해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6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8조 5500억 720만 원의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경쟁률은 341.24대 1로, 이는 상반기 최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255.8대 1)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공모 과정에서 흥행을 기록한 만큼 상장 첫날 화려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만약 공모가의 4배로 뛰는 '따따블'에 성공한다면, 공모주 투자자는 주당 18만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프트업의 고평가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프트업은 스퀘어 에닉스, 사이버 에이전트, 카도카와 등 일본 게임사 3곳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9.25배를 적용해 몸값을 책정했습니다. 이는 2021년 IPO 최대어로 꼽혔던 크래프톤의 PER 43.8배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스퀘어 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 등 유명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1분기에만 856억 엔(74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게임사입니다. 다른 비교 대상 게임사들도 매년 수조 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어, 시프트업의 평가가 과도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시프트업의 공모가가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인 니케를 주요 매출원으로 하며 주요 활동 지역도 일본이라는 점에서 해당 비교 기업 선정은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모가는) 당사의 2024~2025년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12개월 선행 적정 주가와 유사하며 이에 따라 과도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시프트업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18% 수준으로 많지 않다는 점도 주가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통상 신규 상장 기업의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20~3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시프트업의 유통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심 대형사들의 부진 상황을 감안하면, 서브컬처 장르 경쟁력과 일본·북미 콘솔 시장 내 성과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라며 "공모 규모도 전체 주식수의 12.5%로 크지 않은 만큼 상장 시 밸류에이션 오버슈팅 가능성이 높다. 다만 차기작 출시 전까지는 추가 성장 모멘텀이 약한 만큼 상장 이후 주가 변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시프트업의 상장 첫날 주가 흐름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3조 원을 넘어서는 기대주인 만큼,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시프트업이 상장 후 어떤 성과를 보일지, 그리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국, 시프트업의 상장 첫날 주가 흐름은 앞으로의 주가 전망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공모가의 4배로 뛰는 '따따블'에 성공할지, 아니면 고평가 논란을 이겨내지 못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프트업의 상장과 함께 주가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뭉개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버 구제역, 쯔양 협박 의혹 전면 부인 (8) | 2024.07.11 |
---|---|
변진섭, '희망사항'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0) | 2024.07.11 |
유튜버 쯔양, 사이버 렉카 협박 사건 폭로 (0) | 2024.07.11 |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 200일 기념 한복 촬영으로 설렘 가득 (1) | 2024.07.10 |
황희찬과 여진구의 도플갱어 만남, '유 퀴즈 온 더 블럭' 252회 (0) | 2024.07.10 |